하나은행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블루핸즈 가맹점주와 임직원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4월 30일 현대자동차(사장 호세 무뇨스)와 ‘블루핸즈 가맹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현대차 공식 차량정비 서비스 협력망인 블루핸즈의 가맹점주 및 소속 직원 약 1만 3천 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맹점의 재무 상태 점검 및 맞춤형 금융상담 ▲대출 우대금리 제공 ▲임직원을 위한 우대저축상품 지원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기반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블루핸즈 전용 ‘하나은행 마이 브랜치(My Branch)’를 신설, 고객들은 은행 방문 없이도 쉽고 편리하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가맹점주는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직원들은 안정적인 자산 형성 기회를 갖게 되는 등 실질적 편익이 기대된다. 블루핸즈 전용 디지털 채널은 전국 단위 1만 3천여 명의 구성원들에게 시간과 장소 제약 없는 금융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루핸즈 구성원들이 차별화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