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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구청사 ‘성동책마루’ 무더위쉼터로 여름나기 적극 지원 중

폭염경보 시 성동구청 1층 ‘성동책마루’ 24시간 개방 등 기후약자를 위한 안전한 여름나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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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8.22 21:59:54

성동책마루.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을 맞아 구청 1층에 위치한 ‘성동책마루’를 무더위쉼터로 운영하며 주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적극 지원 중이다.

‘성동책마루’는 2018년 구청사 1층 로비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열린 휴식·문화 공간으로, 약 3만 권의 장서를 보유한 '무지개 아카이브', 계단식 독서 및 공연 공간인 '계단마당', '북카페', '어린이 도서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에게 꾸준하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매월 열리는 '정오의 문화공연'을 통해 가요, 국악, 재즈,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문화 향유와 주민소통의 장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구는 이 공간을 여름철에는 '무더위쉼터'로 활용하며, 주민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24시간 무더위쉼터'로 전환하여 주민들이 언제든지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주민 건강 보호에 나서고 있으며, 에어컨과 선풍기가 상시 가동되고 매트, 베개, 간이 이불 등이 구비되어 있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열대야를 피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찜통더위를 피하여 하루 평균 약 700명(1일 누적인원)의 주민이 책마루를 찾고 있으며, 이 중 야간시간대에는 10~20명가량의 주민이 잠을 청하며 쉼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시에는 3층 대강당까지 추가 개방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는 폭염 취약 계층 및 어르신 등 기후약자를 보호하는 실질적인 공공복지 대응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공공청사를 문화·복지·안전이 융합된 생활공간으로 확장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책마루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필요할 때는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복지,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민 중심의 복합공간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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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정원오  성동책마루  무더위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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