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부산이 주최한 ‘2025 상상실현페스티벌 부산’ 공연이 23일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에서 음악으로 하나되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부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 애프터파티, 아티스트부스, 체험부스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총 11개팀의 밴드가 참여한 이번 공연에는 일렉트로닉 밴드 ‘글렌체크’와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모던록상’을 수상한 ‘브로콜리너마저’, 상상마당 부산 공연 지원 사업팀이 선정한 ‘서울부인’, ‘친친탱고’, ’밴드기린’ 등이 참여했다.
무료로 진행한 이번 페스티벌은 전 공연을 실내에서 진행했으며, 상상마당 부산이 위치한 인근 식당 방문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 골목상권과 협업해 상생의 의미를 강화했다.
김강민 KT&G 문화공헌부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부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KT&G 상상마당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문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과 예술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연간 방문객은 약 320만 명에 달한다. KT&G 상상마당은 2005년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해, 현재는 홍대, 논산, 춘천, 대치, 부산 등 전국 5곳의 오프라인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3000여 개의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