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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와 함께 즐기는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X 서울동물영화제 공동주최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을밤 야외상영회 개최

양다솔 작가 진행, 싱어송라이터 정밀아, 가수 겸 작가 성진환 공연 및 토크...친환경 카페, 반려견 휴식존, 펫 라운지, 반려동물 장기자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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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8.26 13:30:21

포스터. 이미지=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은(MMCA, 관장 김성희)은 서울동물영화제(SAFF·Seoul Animal Film Festival)와 공동주최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야외상영회를 9월 27일(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야외조각공원에서 개최한다.

 

제8회 서울동물영화제 사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야외상영회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상영회는 자연속 미술관을 표방하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펼쳐지며 영화상영 외에도 축하 공연과 토크, 친환경 카페, 펫 라운지, 휴식존, 반려동물 장기자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외상영회는 매년 사전신청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특히 반려견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사람 200명, 반려견 80마리로 참여를 제한하고 있어 매년 신청 경쟁이 치열하다.

벤 레온버그 감독. 사진 제공=국립현대미술관

올해 상영작으로는 미국 벤 레온버그 감독의 장편 공포영화 <굿 보이>(Good Boy, 2025, 73분)가 선정됐다. <굿 보이>는 반려견의 시선을 통해 인간이 감각하지 못 하는 세계를 그리며, 인간과 반려동물이 공유하는 세계의 긴장과 유대를 섬세하게 담아낸 공포영화이자 멜로드라마이다. 2025년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영화제 상영 이후 미국 독립영화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가 되었다. 감독은 자신의 반려견이 최대한 자연스럽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하루 촬영 시간을 최소화 하여 3년여간 수작업처럼 영화를 제작했다.

상영 전에는 양다솔 작가의 사회로 싱어송라이터 정밀아, 가수 겸 작가 성진환의 축하공연과 토크도 이어진다. 야외상영회 당일 현장에는 쓰레기 없는 커피차 ‘플라스틱없다방’, ‘반려견 휴식존’, ‘일룸 위드펫 라운지’, ‘반려동물 장기자랑’, ‘친환경 캠페인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외상영회가 개최되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야외조각공원은 약 33,000㎡(약 9,980평)에 이르는 탁 트인 잔디광장과 숲, 국내외 작가들의 조각 작품 84점이 어우러져 도심 속 자연과 예술 작품 속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8회 서울동물영화제는 오는 10월 28일(화)부터 11월 3일(월)까지 7일간 온·오프라인에서 개최되며 영화 상영 및 감독과의 만남, 포럼 등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 동물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자연 속에서 예술을 만나고 누리는 삶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이 지향하는 경험”이라며, “이번 동물영화제 야외상영회가 미술관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편안하면서도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동물영화제 주최 측은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지만 제한된 인원만 모실 수 있어 아쉽다”며 “그만큼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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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동물영화제  서울동물영화제 야외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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