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 3’에 주인공 김도기(이제훈 분)의 주요 차량으로 등장한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11월 21일 첫 방송되는 ‘모범택시 3’에서 그랜저는 극 중 작전을 수행하는 주력 차량으로 활용된다. 현대차는 플래그십 세단의 고급스러운 외관과 실내 기술 요소가 드라마 전개와 맞물리며 시청자 경험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라마에는 그랜저 외에도 무지개운수의 작전 차량으로 스타리아가 투입되며, 쏘나타 택시 등 현대차 주요 모델이 다수 노출된다. 다양한 차종이 등장하는 만큼 극의 분위기와 연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그랜저가 극 중 주인공의 차량으로 채택된 배경을 담은 스핀오프 영상은 지난 11월 15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 ‘스브스캐치’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시리즈 등장인물 최주임(장혁진)과 박주임(배유람)이 미래의 조카에게 선물할 차량을 상상하던 과거 에피소드가 그려지고, 그 상상 속 차량이 실제 드라마 속 그랜저로 연결되는 설정이 담겼다.
한편 11월 18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는 출연 배우들이 의전 차량으로 그랜저를 이용해 레드카펫 행사에 등장하며 시선을 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범택시 3는 탄탄한 팬층을 갖춘 인기 시리즈로, 시청자들이 그랜저와 다양한 현대차 모델을 드라마를 통해 더 친숙하게 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드라마 속 차량을 통해 현대차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