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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순자산 1조원 돌파

최근 12개월 기준 분배율 연 7.6%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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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1.21 13:58:18

미래에셋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순자산 1조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329200)’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 순자산은 1조 313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리츠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2019년 7월 상장한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출시된 리츠 ETF로 성장했고, 지금은 국내 리츠 ETF 중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주요 편입 종목은 맥쿼리인프라 15.7%, SK리츠 12.3%, KB발해인프라 10.3%, 롯데리츠 9.6%, ESR켄달스퀘어리츠 9.2% 등이다. 20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2%다. 회사는 최근 배당주 강세로 주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리츠 자산에 대한 관심이 확산됐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 매력이 강화된 점이 순자산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실부담비용은 0.1587%로 국내 리츠 ETF 가운데 가장 낮다. 실부담비용은 총보수에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타 비용과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합산한 수치로 실제 투자자의 부담을 나타낸다. 리츠 ETF는 재간접 구조로 장기 투자 시 비용 누적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부담비용의 수준은 투자 판단에 중요한 요소다.

이 상품은 보유 중인 리츠·인프라 자산의 배당금을 바탕으로 매월 안정적인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 주당 33원을 균등하게 배당하고 있다. 최근 12개월 기준 분배율은 약 7.6%다. 내년 3월부터는 분배금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해 분배 재원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투자자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윤병호 전략ETF운용본부장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배당 투자자의 관심을 기반으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 중인 국내 대표 리츠 ETF”라며 “투명한 분배 재원 관리와 포트폴리오 성과 개선을 통해 국내 리츠 시장을 대표하는 ETF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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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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