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2.11 17:19:43
KB금융그룹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의 ‘2025 기후변화 대응부문’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 경영전략, 탄소감축 목표와 성과 등 전반에서 KB금융의 활동을 인정한 결과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를 수집·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비영리기관으로, 매년 기업별 기후·환경 경영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며 글로벌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되는 등 높은 신뢰도를 갖춘 평가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중심으로 사업 전반에 탄소 감축 활동을 체계적으로 적용해 왔다. 그룹 자체 탄소배출 절감뿐 아니라 ▲KB 탄소관리시스템 도입 ▲KB ESG컨설팅 서비스 운영 ▲녹색·전환금융(기후금융) 지원 확대 등 금융·비금융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며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기반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2년 연속 Leadership A 등급 획득은 KB금융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충실한 ESG 정보 공개와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MSCI ESG 평가 국내 금융회사 최초 4회 연속 AAA 등급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전 부문 A+ 등급 ▲2025년 녹색경영·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 환경정보공개 부문 우수기업 선정 등 다양한 국제·국내 지표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