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연말 한정판 샴페인 ‘레어 퀸 에디션’을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단독 출시한다. 레어 퀸은 병에서 분리해 실제 착용할 수 있는 티아라 장식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2013 빈티지를 바탕으로 한 한정 라인이다. 병에 장착된 금속 티아라는 실제 착용 가능한 액세서리로 제작됐다. 한 병의 샴페인이 하나의 주얼리 오브제처럼 완성돼 ‘소장하고 싶은 샴페인’이자 ‘선물용 프리미엄 샴페인’이라는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레어 샴페인은 과거 유럽 왕실 문화에서 영감받아 만든 브랜드로, ‘여왕이 마시는 샴페인’으로 알려져 있다. 18세기 프랑스 왕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헌정된 샴페인이라는 스토리가 브랜드 헤리티지로 이어지고 있다.
레어 퀸 에디션은 샤르도네 70%와 피노누아 30%를 블렌딩한 샴페인이다. 2차 발효 후 병 속에서 8년간 재숙성하고, 코르크 숙성도 1년을 거친다.
아영FBC 관계자는 “프리미엄 샴페인 하우스들은 브랜드 헤리티지와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유통망을 전략적으로 확장 중”이라며 “최근 한정판 또는 소용량 에디션을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는 흐름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일상 속에서도 가치 있는 나만의 취향을 즐기려는 소비자 심리’가 자리하고 있다”며 “이번 레어 퀸 에디션 역시 특별한 연말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