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SPA 브랜드 ‘탑텐’이 강원 지역을 주제로 한 로컬 매거진 ‘탑시티 강원’을 12일 공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탑텐의 핵심 가치인 ‘다양성’을 지역 스토리로 확장하는 로컬라이징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다.
탑시티 강원 매거진은 12일부터 자사 몰 기획전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먼저 공개한 후, 지류(紙類) 매거진으로도 총 5000부를 제작해 17일부터 강원 내 성인 매장 13개 점과 전국 주요 매장 17개 점에서 배포한다.
매거진에는 강원에서 활동하는 인물들의 인터뷰를 비롯해 지역 풍경을 담은 화보, 라이프스타일 에디토리얼 등 지역 문화를 큐레이팅한 콘텐츠를 담았다.
지역 고유의 가치를 살리는 ‘로코노미(Local+Economy)’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탑텐은 제주 연북점에서 첫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효과를 확인한 후 두 번째 지역으로 강원을 선정했다. 강원은 네이버 기준 겨울 여행지 검색 상위권을 유지하는 지역이다. 외국인 관광객 수 역시 2022년 12만명대에서 지난해 14만명 수준으로 확대돼, 계절 관광지로서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탑텐은 이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강원을 로컬 콘텐츠 확장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판단했다.
이번 매거진에는 TV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조정석의 실제 모델로 화제를 모았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영명 교수와 KBS 2TV 단막극 ‘러브트랙’ 출연을 앞둔 배우 양대혁, 강릉 글씨당 김소영 서예가 등 지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이 다수 참여했다.
탑텐 관계자는 “지난 제주 프로젝트를 통해 로컬 기반 스토리텔링의 효과와 가능성을 확인한 후, 관광·생활 트렌드가 성장하는 강원을 두 번째 지역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핵심 가치인 굿웨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지역 콘텐츠를 확장하고, 전국 677개 매장을 로컬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