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29일 강태영 은행장이 해외점포장들과 2026년 신년 화상회의를 열고 글로벌 수익성 강화, AX 기반 경영관리, 금융사고 제로를 핵심으로 한 3대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농협은행은 2026년을 ‘손익중심 경영 정착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기존의 채널 확장과 자산 성장 위주의 외형 확대 전략에서 벗어나 위험조정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을 중시하는 포트폴리오 관리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아울러 해외점포별 특화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AX 기반으로 해외점포의 손익·리스크·고객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밀도를 높인다. 점포별 성과와 과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본점이 인력과 자원을 적시에 지원하는 운영 체계도 구축한다.
또 원리원칙에 입각한 업무 수행을 통해 금융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무사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단기 실적보다 장기적인 건전성과 신뢰를 우선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현지 규제와 글로벌 스탠더드를 모두 충족하는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강태영 은행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해외점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본점과 해외점포가 원팀으로 원리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 7월 영국 런던에 해외지점을 개설했으며, 현재 미국, 영국, 호주, 중국, 베트남, 인도, 캄보디아, 미얀마 등 8개국에서 11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