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6.01.30 16:35:53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 하나카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이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이널 6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팀인 SK렌터카를 세트 스코어 4-1로 제압하며, 파이널 전적 4승 2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2023-2024시즌에 이은 성과로, PBA 최초의 팀리그 2회 우승이다. 김가영 선수는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
이번 우승으로 하나카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창단 4년 만에 두 번째 팀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리그 최고 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 2023-2024시즌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우승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하나카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팀리그 1라운드 우승으로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뒤, 이후 라운드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정규리그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마지막 5라운드를 3승 6패로 마무리하며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가장 큰 고비는 4-5위전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꺾고 올라온 크라운해태와의 경기였다. 첫 경기를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2연승을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정규리그 2위 웰컴저축은행과 1위 SK렌터카를 연달아 제압하며 이번 시즌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나카드는 매 시즌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후보로 자주 거론되지 않았지만, 매 시즌 우승권 성적을 기록해 왔으며 이번 시즌 PBA 최초의 팀리그 2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하나카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이 명문 구단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나카드는 우승 배경으로 선수단과 프론트의 유기적인 협업을 꼽았다. 김병호 주장의 리더십, 초클루 선수의 프로정신, 응우옌 선수의 투지, 김가영 선수의 열정, 김진아 선수의 헌신, 사카이 아야코 선수의 성실함, 신정주 선수의 자신감이 조화를 이루었고,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다만 우승의 기쁨 속에서도 아쉬움은 남았다. 2023-2024시즌 팀에 합류해 핵심 전력으로 활약한 사카이 아야코 선수가 당분간 리그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가족을 위해 잠시 PBA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카드 하나페이 팀 합류 첫해 SY챔피언십과 하이원챔피언십 우승을 이끌며 팀리그 우승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한 시즌 동안 하나카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을 응원해 주신 모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당구로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