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6.02.09 14:43:14
서울 용산구의회는 제304회 임시회에서 권두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용산 국제업무지구 1만호 주택공급 확대방안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의 일방적 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국제업무지구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되어야 하며, 정부의 주택 1만 호 공급 강행은 지구의 본질적 기능을 훼손하는 근시안적 졸속 행정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한남뉴타운 등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이미 기반 시설이 포화 상태임에도 확충 대책 없는 숫자 채우기식 주택 공급은 명백한 난개발이며, 그로 인한 삶의 질 저하 피해는 고스란히 구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용산구가 제시한 주거 비율 40% 이내라는 최소한의 대안마저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지방자치의 본질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처사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용산구의회는 ▲주택 1만 호 공급 계획의 즉각 철회 ▲기반 시설 수용 능력 재검증 ▲구민 참여 협의체 복원을 요구하며, 구민의 권리와 용산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정부의 일방통행식 정책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