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2026.02.11 17:00:28
라이엇 게임즈는 5대5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국제 대회 ‘2026 VCT 퍼시픽 킥오프’ 4주 차 경기가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는 대회 우승과 함께 마스터스 산티아고행 시드를 가리는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농심 레드포스는 13일 상위조 결승전에 나선다. 어센션 전승 우승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며 가장 먼저 마스터스 산티아고 진출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Rb’ 구상민의 합류로 수비 안정감을 더했고, ‘Dambi’ 이혁규가 기동력과 화력을 보강하면서 공수 밸런스를 완성했다. 팀 시크릿과 T1, 풀 센스를 차례로 꺾고 상위조 결승에 선착했다.
결승 상대는 렉스 리검 퀀이다. 지난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2승 1패로 앞섰지만, 모두 풀 세트 접전이었다. 승리할 경우 농심은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상위조 우승과 함께 VCT 퍼시픽 팀 중 가장 먼저 마스터스 산티아고행 티켓을 확보한다.
같은 날 중위조 결승 진출전에서는 T1과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맞붙는다. T1은 젠지, DRX, 페이퍼 렉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역시 젠지를 상대로 창설 이후 첫 완승을 거둔 뒤 연승을 이어가며 복병으로 떠올랐다.
T1은 승리하더라도 상위조 결승 패배 팀과 한 차례 더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다만 두 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2번 시드 확보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12일 하위조 4라운드에서는 DRX와 페이퍼 렉스가 격돌한다. 두 팀 모두 퍼시픽 리그를 대표하는 강호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예상 밖의 패배로 하위조까지 내려왔다.
2025년 맞대결 전적은 1승 차로 팽팽하다. 최근 경기에서는 DRX가 승리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번갈아 승패가 이어지는 이른바 ‘퐁당퐁당’ 흐름에 따라 이번에는 페이퍼 렉스가 웃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위조 일정은 12일부터 15일 하위조 결승까지 이어지며, 중위조에서 내려오는 팀과의 생존 경쟁이 펼쳐진다. 각 조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돼 팀들의 맵 풀 구성과 체력 관리가 승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