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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주진모 "키스 한 번 하기 이렇게 힘들어서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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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4.12.22 15:42:36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호흡을 맞추는 바다(왼쪽)와 주진모.(사진제공=쇼미디어그룹)

가수 바다와 배우 주진모의 키스신이 만만치 않은 상황인 듯하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열정적인 사랑을 하는 레트 버틀러와 스칼렛 오하라 역으로 호흡을 맞추는 바다와 주진모가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20일 방송된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주진모와 바다는 "레트 버틀러가 스칼렛 오하라에게 기습 키스하는 장면이 있다"며, "이 장면에서 굉장히 거칠고 매력적인 레트 버틀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영화 속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이뤄지는 레트 버틀러와 스칼렛 오하라의 키스신은 스크린 사상 가장 아름다운 키스신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따라서 부담감이 상당했을 터.


주진모는 "쉽지 않았다"고 털어 놓으며 "무대에서의 키스신은 영화, 드라마와는 또 다른 것 같다. 남자가 여자의 허리를 꺾어 기습 키스를 3번 정도 하는 장면인데, 음악에 맞춰 10초 정도하게 된다. 실제 연습을 해봤더니 숨이 잘 안 쉬어지더라"고 말했다.


바다 또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이 장면이 레트 버틀러가 리드해야 하는 상황이라, 포즈며 여러 가지 신경 쓸게 많아서인지 호흡을 맞추는 남자 배우들 모두 연습실에서 이 장면을 연습할 때 기합 소리를 낸다"며 "거칠고 터프한 키스신 이후에 이어지는 프로포즈 신은 너무 환상적인 장면이라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주진모와 바다를 비롯해 레트 버틀러 역의 임태경, 김법래, 스칼렛 역의 서현, 그리고 뮤지컬 스타 마이클리, 정상윤, 김보경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로미오 앤 줄리엣'의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의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프랑스 뮤지컬이다. 내년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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