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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서현 이어 대형 뮤지컬 주역 꿰찬 함연지는 누구?

16세 뮤지컬 천재 소녀, 7년 만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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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4.12.31 09:04:01

▲(왼쪽부터)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여주인공 스칼렛 역으로 캐스팅된 서현, 바다, 함연지.

대형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여주인공 스칼렛 역으로 바다와 소녀시대 서현이 캐스팅 된 가운데, 같은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함연지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8년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함연지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인어공주'의 넘버 '파트 오브 더 월드(Part of the World)'와 '헤어스프레이' 넘버를 부른 동영상이 '소름끼치는 16세 뮤지컬 천재 소녀'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라왔는데 풍부한 성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동영상에서 함연지는 "평소 디즈니 노래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용기가 없어서 엄마 아빠 앞에서만 맨날 부르다가 올려봐요! 현재 중학교 3학년이고요, 나중에 커서 뮤지컬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이 꿈임을 밝혔다.


동영상이 화제가 된 이후 이후 각양각색의 재능 보유자를 소개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을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에서 출연제의를 받았고, 여러 소속사에서 가수 제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활동하지 않고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7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천재 소녀가 바다와 서현과 함께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오른다는 소식과 이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자 함연지 이름이 검색어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진은 "국내 제작진과 오리지널 프랑스 제작진은 세 명의 스칼렛 중 한 명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신인 스칼렛을 찾기로 결정하고 약 300여명의 스칼렛 지원자 가운데 최종으로 함연지를 낙점했다"며 "제작진과 연출진은 그간의 연습과정을 통해 실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척도(가창, 연기, 안무 등)를 검토해 신인이지만 충분한 실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얼터네이트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함연지는 미국 NYU(뉴욕대) Tisch School of The Art 연기과에서 공부하며 뮤지컬과 연기 실력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함연지는 순수와 열정 그리고 타고난 재능을 모두 갖춘 배우이다. 특히 기성 배우에서 볼 수 있는 테크닉보다는 자연스럽고 풋풋한 매력을 확인했다"며 "특히 뮤지컬의 본고장 뉴욕에서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NYU 연기과에서 닦은 기량이 매우 자연스럽고 신선하다. 스칼렛 역을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종 출연을 확정했다. 신선한 스칼렛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다음달 8일 프리뷰를 거쳐 9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아시아 초연 무대를 가진다. 레트 버틀러 역에 주진모, 임태경, 김법래가, 그밖에 마이클리, 김보경, 정상윤, 유리아, 정영주, 박준면, 한동근, 박송권, 김경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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