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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춘기', 10대 응원 '착한 나눔 프로젝트' 눈길

'서울시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기부·객석 나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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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1.09 17:12:00

▲사춘기 시절,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사춘기' 공연 장면.(사진=김금영 기자)


사춘기 시절,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사춘기'가 '서울시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이하 청소년 지원센터)와 10대 응원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들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착한 나눔 프로젝트'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10대 청소년들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총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수성 사인펜 기부'로 관객들이 공연장 로비에 비치된 '황금색 금손이'(컴퓨터용 수성 사인펜)를 가져가고, 그 옆에 있는 빨간 우체통에 금액의 규모에 상관없이 정성을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수성 펜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시험을 보거나 대학생들이 토익, 텝스 등 취업 준비를 할 때 그리고 어른들이 로또를 살 때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물품으로 작지만 큰 기부를 전하자는 의도다. 황금색 금손이를 자율적으로 가져가는 대신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해당 수익금 전액은 청소년 지원센터에 뮤지컬 '사춘기' 이름으로 기부되고 청소년들에게는 행복을 전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뮤지컬 '사춘기'와 '서울시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가 10대를 응원하는 '착한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연우무대, is ENT)


두 번째 나눔 프로젝트는 객석 나눔 프로젝트다. 뮤지컬 '사춘기'는 2월 15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는데, 매 공연마다 10석씩 청소년 지원센터에 기부를 하고 있다. 또래와는 조금 다른 사춘기를 보내고 있을 10대들이 언제든 공연장을 찾아와 문화 생활을 즐기도록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이러한 객석 나눔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기회 그리고 또 다른 희망을 마련해 줄 수 있는 나눔으로 의미를 더하고자 한다.


뮤지컬 '사춘기' 측은 "청소년들의 방황과 일탈을 강렬하게 그려낸 작품인 만큼, 현재 가장 힘들지만 찬란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실어주고자 청소년 지원센터와 함께 '착한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학교 밖에 있는 모든 청소년들, 그 중에서도 더욱 어려운 청소년에게 우선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기관이다. '학교 밖 청소년'은 정규학교 대신 대안학교를 다니거나, 진학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소년 등 정규 교육을 받지 않는 모든 청소년들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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