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 뷰티 비욘드 뷰티(Audrey Hepburn, Beauty Beyond Beauty)' 전시회가 1월 20일 오드리 헵번 타계 22주기를 맞아 1000원 기부만으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드리 헵번은 1929년 5월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1993년 1월 20일 가족들과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어린 시절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도 발레를 배우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1955년 영화 '로마의 휴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사브리나' 등 수 많은 영화를 흥행시킨 배우 오드리 헵번은 스타로서의 명성을 내려 놓고 1988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의 소외 받는 아이들과 함께했다.
오드리 헵번 전시회는 화려한 영화배우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자녀와 함께 하는 어머니의 모습,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노년의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오드리 헵번을 추모하고 그녀의 삶이 주는 감동을 나누기 위해 이번 1000원 기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1월 20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드리 헵번 전시회를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은 누구나 1000원만 기부하면 전시회에 입장할 수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모금된 금액은 전액 오드리 헵번 어린이 재단에 기부돼 전세계 어렵고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회는 서울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터 알림 2관에서 3월 8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