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데렐라'의 오프닝에 삽입된 '겨울왕국 열기(Frozen Fever)'의 광고편이 화제다. 디즈니 실사 영화 '신데렐라'는 상영 전에 '겨울왕국 열기'의 일부 내용을, 영화 광고치고는 상당히 긴 시간 상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는 '겨울왕국'의 배우진과 감독 및 OST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 속편 '겨울왕국 열기'는 생일을 맞이한 안나를 위해 엘사가 특별한 생일 파티를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렛 잇 고' 신드롬을 이을 신곡이 삽입돼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신데렐라'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겨울왕국 열기' 예고편을 스크린에서 본 뒤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데렐라 시작 전에 꽤 긴 시간 겨울왕국 예고편을 보여줘, 영화 상영관을 잘못 들어온 줄 알았다"(cock****)", "짧지만 강력하고 안나와 엘사 자매는 여전합니다. 조연들을 곳곳의 장면에 넣은 것도 인상적이고요"(song******), "겨울왕국 열기는 한편의 뮤비 같은 느낌으로 엘사가 얼마나 모에한지('매력있는지' 뜻의 유행어) 알게해줌. 신데렐라는 클래식의 최고였던듯…"(e_zi****) 등의 후기를 남겼다.
한편 영화 '신데렐라'는 원작 동화를 디즈니가 현대적인 감각의 실사 영화로 되살린 작품으로, 개봉 첫 주에 북미 7000만 달러, 전세계 1억 3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