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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 박수진 작가, 연극 '변두리멜로'로 8년만에 무대 복귀

평범한 일상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극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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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5.18 10:25:55

▲영화 '국제시장'의 박수진 작가의 복귀작인 연극 '변두리멜로' 포스터.(사진=극단 인터)

14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의 박수진 작가가 대학로 무대에 복귀한다.


희곡 '춘궁기'로 1998년 삼성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작가는 극단 '미추'에서 '영광의 탈출' '용병' 등을 선보인 뒤 극단 '인터' 대표로서 '초야' '줄리에게 박수를' '나뭇잎 사이로' 등 소극장 공연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영화 '뚝방전설' '댄싱퀸' '퀵' 등 시나리오 작가로 충무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박 작가가 8년의 공백을 깨고 연극 '변두리멜로'로 무대에 복귀한다.


연극 '변두리멜로'는 서울 변두리 어느 동네, 10층짜리 오피스텔에서 살거나 일하거나 뱅뱅 도는 사람들의 소박한 이야기를 그린다. 허구한 날 팽팽하게 싸우는 김씨이씨 부부, 오피스텔 1층 은행출장소 대출계 계약직 직원 병진, 뮤지컬 배우의 꿈을 가슴에 품은 채 녹록지 않은 현실을 버티는 월하 등 주변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친근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극단 '인터'와 문화창작예술단체 '플라잉트리' 측은 "사람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장기간의 경제불황과 세대별로 불거지는 사회적 문제 등으로 각박해진 오늘 여기, 다시 삶의 무게에 눌려 움츠려든 인간미를 끌어낸다"며 "함께 사는 세상에서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곁을 내어주는 용기가 필요한 시대에 용기를 붇돋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극 '변두리멜로'는 대학로 스타시티 TM스테이지에서 5월 21일~6월 20일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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