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온조'가 제 27회 거창국제연극제 개막 무대를 장식한다. 뮤지컬 '온조' 제작사 엠에스뮤지컬컴퍼니는 7월 24일~8월 9일 거창군 수승대 야외무대 및 거창읍 일원 자연공원에서 펼쳐지는 야외 연극축제인 제 27회 거창국제연극제 개막식 축하무대에 창작 뮤지컬 '온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온조'는 고구려 주몽의 세 번째 아들이자 새로운 나라의 건국운명을 지닌 청년 온조가 새로운 나라 백제를 건국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거친 시대를 살아가면서 자기를 신뢰하는 신하들을 사랑하고 또 한 여인을 만나 진정한 사랑, 희생정신을 배워가는 온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형 LED영상이 펼쳐지는 무대와 건장한 댄서들의 군무와 프로 아크로바터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등이 특징이다.
엠에스뮤지컬컴퍼니 측은 "거창국제연극제를 찾아오는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훌륭한 왕으로 성장하는 인간 온조의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국제연극제는 2014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표 공연예술 축제로 선정돼, 매년 2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몰려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11여개 국 50여 극단이 뮤지컬, 음악극, 신체극, 가면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총 180~200여 차례 펼친다. 이밖에 체험 행사, 거리공연, 자유참가 프린지 페스티벌 등이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