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는 2016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술가, 예술강사, 기획자, 예술단체 등을 2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대상과 계층에 따라 ▲서울시민예술대학 ▲어린이창의예술교육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특성화(사회) 문화예술교육 ▲청소년 창의예술교육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등 6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일반 성인을 생애주기와 수준, 단계별로 구분해 통합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서울시민예술대학'은 문학, 연극, 무용, 음악, 시각 등 순수기초예술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공동체와 구성원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선정하며, 올해부터는 산학 협력단 등 서울에 소재한 예술대학도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2월 1~12일.
'어린이창의예술교육사업'은 방과후 돌봄교실인 '예술로 돌봄', 초등교과와 연계한 '예술로 플러스', 체험형 어린이공연인 '생각하는 호기심예술학교' 등에서 활동하는 예술가교사(Teaching Artist, TA)를 선발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어린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예술교육사업인 '미적체험 통합예술교육'을 자체 개발해 방과후 돌봄교실을 비롯해 정규 수업시간에도 참여하는 예술가교사를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1월 25일~2월 3일.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소양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으로 또래와 가족 간에 소통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연극, 무용, 미술, 통합 등 분야에서 수준 높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단체(기관)를 선발한다. 이 사업은 주 5일제 수업이 전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토요일에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접수기간은 2월 1~2일.
삶의 기반인 지역을 다루는 '지역특성화(사회)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의 이야기를 담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지역의 아동, 청소년, 청년, 주부, 직장인, 어르신, 장애인, 이주민, 노숙자 등 소외계층을 포함해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교육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3년까지 연속지원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예술을 통해 지역의 관계성을 회복하고 주민의 자발적 커뮤니티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단체(기관)를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2월 1~2일.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창의예술교육'은 학교와 예술교육단체를 선정, 매칭해서 학생들에게 연극, 영상, 시각예술, 무용 등을 결합한 예술장르를 체험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중학교 자유 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서울시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청소년 대상의 맞춤형 통합예술교육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1월 21일~2월 4일.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는 관악구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예술가 및 전문예술단체들을 대상으로 6세에서 13세의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의 공간을 활용해 전 장르를 대상으로 하는 '자유제안형'과 관악구 내 공간을 활용하는 '지역연계형' 중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다. 강사진은 예술 관련 전공자나 예술 창작활동 경력 보유자로 제한한다. 접수기간은 1월 27~29일.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사업은 서울지역의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예술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와 대상을 포함한다"며 "시민에게는 다양한 예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가를 비롯한 선정단체는 동시대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창조적 주체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