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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 박성원 작가의 유리 조형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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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연수⁄ 2016.06.08 15:36:50

▲박성원, ‘수염있는 남자’. 유리(캐스팅과 블로잉 기법), 나무(조각과 채색), 70 x 48 x 40cm. 2014.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생활미술관은 ‘박성원 유리조형’전을 연다.


박성원은 장인장신으로 유리가 가진 고유의 성질을 유지하면서 입체 작업으로 경계를 확장하며 작업해 온 실험적인 태도가 돋보이는 예술가다.


유리는 실용적인 물건의 제작에 많이 사용돼 익숙한 재료지만, 유리를 조형적 표현의 매체로 사용하는 유리조형예술은 아직 한국에선 낮선 영역이다. 예술의 영역이 많이 다양화 되지 않은 척박한 환경에서 그는 유리의 아름다움과 표현 매체로서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는 박성원의 최근 작업을 중심으로 지난 15년간의 작품 세계를 조망한다. 물질로서 유리가 줄 수 있는 고유의 미적 감흥에 주목한 초기 작업부터 작가 개인의 심성을 표현한 작업, 그리고 금속이나 나무의 접목으로 물성 실험을 시도한 최신작까지 선보인다.


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는 특히 예전에 벨기에 영사관으로 쓰였고, 근대 서양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남서울생활미술관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연출을 했다”고 전하며, “유리 예술의 아름다움을 배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전시는 7월 24일까지.


▲박성원, ‘상상 속의 파티 III’. 유리(블로잉 기법), 가변설치.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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