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새로운 참견인으로 오대환과 그의 매니저가 출연했다.
오대환은 매니저와 4년째 동고동락 중이라며 “365일 중에 300일은 만나고 있는 거 같다”며 “일이 없어도 만나는 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매니저는 “안 보면 보고 싶기도 하고 궁금하다. 참 희한한 매력이 있는 형”이라고 말했다.
오대환은 이날 가까이 살고 있는 매니저의 집으로 열무김치를 싸가지고 갔다. 매니저는 오대환이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하며 몸과 마음이 방전된 상태였다고 했다. 오대환의 건강을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고 전한 매니저는 집 근처로 이사를 한 이후로 부쩍 자주 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오대환은 매니저에게 다이어트 조건으로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했다. 주변 지인에게 전화를 건 오대환은 "(매니저와) 둘이 합쳐 200kg이 안 되면 소개팅을 해주면 된다"며 다이어트 동기부여를 했다.
매니저와 오대환은 식사 준비에 나섰다.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본 두 사람은 열무김치 국수를 하기로 했다. 요리 준비에 나선 오대환이 열무김치를 바닥에 떨어뜨리며 매니저를 당황케 했다. 물에 김치를 헹군 매니저와 오대환은 비빔국수와 물국수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매니저는 “같이 운동을 하기 위해 형이 자전거를 사줬다. 타지 않을 때는 함께 석촌 호수를 걷는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같이 일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친분을 부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