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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 부는 ‘자체 라방’ 열풍…매출도 쑥쑥

온라인 플랫폼 통한 라이브커머스 넘어 자체 플랫폼 구축 열풍 거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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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4.20 17:22:42

유통업계에 '라이브커머스' 열풍이 불고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관에서 진행됐던 라이브커머스 현장. 사진=연합뉴스

유통업계가 다양한 판매채널 확보에 나서면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가 각광받고 있다. 기존 유통채널인 홈쇼핑 방송이나 온라인몰 판매에 비해 소비자들이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쌍방향 소통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라이브커머스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6명은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주로 구매하는 상품(중복 답변)은 식품(54.8%)이 가장 많았다. 이어 생활용품(44.0%), 의류 및 패션용품(39.5%), 농수산물 (23.2%), 화장품·향수(19.3%) 순으로 조사됐다.

이런 흐름에 맞춰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라이브커머스 진행뿐만 아니라 자체 플랫폼 구축까지 나서고 있다.

푸드나무가 운영하는 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은 자체 라이브 방송 ‘랭킹라이브(LIVE)’를 12일 런칭했다. 사진=랭킹닭컴

푸드나무가 운영하는 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은 자체 라이브 방송 ‘랭킹라이브(LIVE)’를 12일 런칭했다. 런칭 방송에서는 맛있닭 한입 소스 닭가슴살, 잇메이트 닭가슴살 스테이크 등 라이브 특가로 준비된 1000세트가 완판되며 방송 시간대 매출액이 1억 원을 넘어섰다. 이날 집계된 누적 시청자 수는 약 10만 7279명에 달했다.

랭킹닭컴은 랭킹LIVE를 통해 랭킹닭컴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푸짐한 특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선호하는 MZ세대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와의 소통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두 번째 방송은 24일 오전 11시에 예정됐다.

랭킹닭컴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선호하는 MZ세대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와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소통하면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자체 라이브 방송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랭킹LIVE를 통해 랭킹닭컴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푸짐한 특전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G마켓은 자체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를 통해 여행 전용 라이브 방송 ‘놀러가G'’를 선보였다. 사진=G마켓

G마켓은 자체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를 통해 여행 전용 라이브 방송 ‘놀러가G'’를 선보였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첫 방송에서는 동남아시아의 대표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 상품을 판매했다.

여행 수요 회복에 초점을 맞춰 전용 라이브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까지 영역을 넓혀 국내외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라이브방송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G마켓의 ‘놀러가G’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진행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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