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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갤러리 청담, 한글의 예술성 담은 전시 펼친다

안상수 작가와 언어의 시각적 미학 담은 전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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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04.16 09:16:10

신세계백화점이 분더샵 지하 1층에 위치한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안상수 작가와 함께 한글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시를 펼친다.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분더샵 지하 1층에 위치한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안상수 작가와 함께 한글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시를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안상수 작가는 일명 ‘안상수체’를 만든 한글 디자인의 대명사로 문자나 활자를 시각적으로 디자인하는 작업인 ‘타이포그래피’를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시키며 한글이 지니는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오는 6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 ‘안상수 개인전: 날개이상, 홀려라 홀리리로다’는 한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실험적 시인 이상의 작품 세계에서 영감을 얻은 작가의 실험정신이 담긴 작품들을 소개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문학가 이상을 테마로 한 변형작 ‘무늬(2025)’와 자음 ‘ㅎ’과 ‘ㅇ’을 인물의 형태로 조합한 한국 전통 도깨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글도깨비(2025)’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분더샵 지하 1층에 위치한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안상수 작가와 함께 한글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시를 펼친다. 사진=신세계

이 밖에도 신세계갤러리는 한글의 형태를 시각예술로 풀어낸 ‘홀려라’, ‘알파에서 히훟까지’ 등 회화부터 미디어 설치 예술까지 문자와 이미지의 경계를 허문 작가의 특색이 돋보이는 총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분더샵 1층 케이스스터디에는 고객이 작품 관람 후에도 전시의 여운을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아트 굿즈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이상 무늬 티셔츠’, ‘이상 얼굴 북백’, ‘날개 무늬 북커버’ 등이 있다.

신세계갤러리는 이번 전시가 가장 한국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분더샵을 방문하는 국내 고객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들의 관심까지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더샵 청담의 지난해 외국인 고객 방문객수는 전년 대비 40%, 멤버십 가입자수는 34% 증가했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한글의 시각적 예술성을 담은 안상수 작가 전시를 통해 신세계는 국내 뿐 아니라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고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세계는 앞으로도 가장 차별화된 전시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 속 예술적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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