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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14) 겸재 묘역] 겸재 그림 길 마무리하며 묘소를 찾아…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의 손자 손암(巽庵) 정황(鄭榥)의 그림에 양주송추(楊州松楸)라는 그림이 있다. 양주는 경기도 양주이며, 송추(松楸)라는 말은 소나무와 가래나무라는 말이지만 예전에는 무덤에 소나무와 가래나무를 심었기에 무덤을 이르는 말로 사용하였다. 그러니 양주송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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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13)] ‘인왕제색’ 그린 곳이 청와대 경내 아닌 이유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 그림 길도 마무리할 때가 되었다. 연재를 마무리하기에 앞서 겸재를 사랑하는 이들이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그림 두 점이 있다.하나는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로, 어디에서 그렸을까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사인암(舍人巖)으로, 어디에 있는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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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재 탈모 칼럼] 피나스테리드 vs 미녹시딜 정 … 안드로겐형 탈모…
(문화경제 = 홍성재 의학박사) 한 방송 프로그램에 여의사가 출연해 미녹시딜 5mg 1정을 1/4로 나눠 복용하면 탈모에 효과가 좋다고 하였다. 그 뒤부터 많은 사람들이 미녹시딜 복용에 대해 문의한다. 방송의 힘도 있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복용이 간단하니 탈모인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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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12) 관악산] 멀리서 관악을 그린 겸재와 84세에 오른…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의 관악산 그림은 두 점이 전해지고 있다. 선문대 소장의 관악청람(冠岳淸嵐)과 일본 야마또문화관 소장의 관악석람(冠岳夕嵐) 도(圖)이다. 두 그림 모두 관악산에 가서 그린 그림은 아니고 덕양산(德陽山: 행주산성) 동쪽 기슭 또는 행주산성 앞 강에서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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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11) 북한산 노적봉] 딱 한 점 남았다는 북한산 그림과…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의 그림을 따라 가면서 아쉬운 점은 왜 겸재의 그림 속에 삼각산(북한산), 관악산, 목멱산(남산)이 없는 것일까 하는 점이었다. 그 많은 인왕과 북악은 있었건만 한양 주변의 다른 명산 그림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이었다.도봉은 다행히 도봉서원 덕에 겸재의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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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10) 홍지문] 왜란·호란 겪은 뒤 백성 살라고 탕춘대…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 그림 길을 마무리할 단계에 이르면서 되도록 겸재의 산수화(山水畵) 배경이 되는 곳은 빠짐없이 둘러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이 번 차에 갈 곳은 홍지문(弘智門)이다. 홍지문은 인왕산과 북한산을 연결하여 쌓은 탕춘대성(蕩春臺城) 가운데 홍제천 수문(水門) 옆 문루(門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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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09) 청와대] 영빈관 터는 정조의 ‘새 할머니’ 기리…
(이한성 옛길 답사가)청와대가 문을 열었다. 겸재 그림 길을 찾아 나선다. 대은암(大隱巖), 독락정(獨樂亭), 취미대(翠微臺), 은암동록(隱巖東麓)을 비롯해서 이미 살핀 바 있는 육상궁(毓祥宮)과 인왕제색(仁王霽色)도 다시 한 번 살피는 기회가 되었다.필자가 다닌 북악산 기슭 모교의 교가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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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08) 백악산] 청와대 둘레길에서 겸재가 그린 네 점을…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백악산(白岳山)은 북악산(北嶽山)의 옛 이름이다. 이름도 우뚝한 북악산과 청와대가 실로 54년 만에 우리들 품으로 돌아왔다. 1968년 김신조 무리가 자하문을 넘어온 후 청와대야 그 이전부터 막혀 있었지만 북악산마저 막혀 접근은 물론 그 방향으로 사진도 찍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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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07) 도봉추색도] 우윳빛 봉우리를 ‘검은 붓칠’로 쓸…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의 도봉산 그림은 세 점이 전해진다. 도봉추색(道峰秋色), 도봉서원(道峰書院), 만장봉(萬丈峰)이다. 그림의 제목과 그린 범위는 다르지만 모두 도봉산에 우뚝 선 봉우리 만장봉(萬丈峰)과 만장봉 아래 자리 잡은 도봉서원(道峰書院)을 중심으로 한 주변 산과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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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06) 임천고암] 너른바위 투성이인 백마강 건너편을 그…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부여에서 금강을 따라 내려가면 강경을 지나고 익산을 거쳐 군산과 장항으로 흘러간다. 이 금강 구간 중 부여읍의 강 건너 북쪽 마을 규암면 천정대에서 강 따라 내려오면서 고란사, 낙화암, 구드레 나루, 수복정, 장하리(삼층탑), 봉무정 나루, 옛 임천(林川) 반조원(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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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05) 화표주] 바위기둥 올라앉아 고개 돌린 학은 누구…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2006년 독일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수도원에 보관되어 있던 겸재 그림 21점이 왜관수도원으로 영구 임대 형식을 빌어 돌아왔다. 실로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잠시 필자의 졸고 겸재 그림길 22(2018년 12월) 글을 되돌려 보려 한다. 조선을 사랑하고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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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04) 반구대] 그림·자연·유적이 모두 다채로운 명소…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2008년 옥소(玉所) 권섭(1671~1759)이 엮은 공회첩(孔懷帖)에 실린 겸재의 그림 두 점이 세상에 알려졌다. 옥소 권섭은 이미 졸고 겸재 그림 길(73) 단양의 구담봉 옥순봉에 소개한 바 있는 문인이며 학자에 그림도 즐기고 여행가로도 빠지지 않는, 겸재(1676~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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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길 (103) 해인사] 디테일 살려 온화하게 해인사를 그리다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한국인이라면 학창시절부터 해인사(海印寺)와 인연을 맺지 않은 이가 없을 것이다. 까까머리 시절 수학여행 길에 오른 이도 있고 아니면 국사 시험에서라도 해인사와 만나지 않은 이는 없을 것이다. 팔자도 예외는 아니어서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시험을 통해 해인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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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02) 회연서원] 마음 한 자락 내려놓으면 힐링 되는 굼…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2018년 한 고미술품 경매에서 겸재의 그림 한 점이 낙찰되었다. 낙찰 가격은 3억 원이었다 한다. 그 그림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회연서원(檜淵書院)도(圖)였다. 해당 지역 사람들이 아니면 서원 이름도 낯설고 그림도 낯설다. 해인사를 찾아간 길에 가야산 남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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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01) 쌍도정] 경북 성주의 ‘두 섬 정자’에 얽힌 이야…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의 하양 현감 시절, 50세가 되던 1725년(영조 1년)에 그린 것으로 여겨지는 그림 쌍도정(雙島亭)을 찾아 길을 나선다. 성주(星州) 땅이다. 대구의 서쪽이며 구미의 남쪽이니 지금 경산에 포함된 하양에서는 서쪽으로 말 타면 한나절에 다녀올 만한 고장이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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