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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의 역사가 우리나라 우유의 역사

71년 간 고객과 함께 한 서울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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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4호 박현준⁄ 2008.07.07 18:00:35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은 올해로 창립 71주년(2008.7.11)을 맞이하는 우리나라 대표 유제품 제조업체로, 낙농인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의 형태를 가진 회사이다. 1984년 목장과 고객을 잇는 전 과정에 국내 처음으로 ‘콜드 체인 시스템(Cold Chain System)’을 도입, 가장 빠르고 가장 신선하게 우유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유업계 처음으로 모든 품목에 대해 ‘농림부 위해 요소 중점관리 시스템’(HACCP)을 적용하는 등 우리나라 우유 역사에서 항상 첫발을 내딛는 기업이 바로 서울우유다. 서울우유는 우유품질 개선은 물론 낙농시설 및 사육환경 개선, 젖소의 질병 예방과 우수 품종 개량 등 질 좋은 원유 생산을 위해 작은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서울우유는 ‘밀크 마스터(Milk Master) ’라는 젖소 전문주치의 제도가 있다. 밀크 마스터 제도는 우유의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원유(原乳)의 질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서울우유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입한 제도로서, 젖소 한 마리 한 마리마다 담당 주치의를 둬 젖소의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제도이다. 현재 서울우유에는 밀크 마스터인 젖소 전문주치의(수의사) 50명이 활동하고 있다. 동시에, 자체의 엄격하고 면밀한 원유 검사를 실시하여 유제품의 신선도와 품질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전국 낙농가들의 손발이 되어 낙농경영 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목장경영자를 지도·육성·발굴하는 등 낙농산업의 발전을 위한 장단기 계획 수립에도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서울우유의 최상의 제품 품질을 위한 노력은 영·호남 지역에 더욱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2005년 9월 경남의 거창공장을 준공하여 최첨단·친환경·청정 우유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늘어나는 치즈(체다슬라이스) 수요에 적극 대응코자 2007년 3월 8일 거창공장 부지 내에 1,300평 규모의 치즈 전문 생산공장을 준공하여 확실한 시장의 1인자 자리를 굳히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서울우유는 대내외적인 어려운 경제환경에도 불구하고 2005 ~ 2007년 유업계 최초로 1조 원 매출을 달성하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이는 생산자 지배 시장에서 고객 중심 시장으로 패러다임이 바뀐다는 명제하에, 우유를 내놓으면 무조건 사 가던 시대는 지났다는 것을 인식하여 고객을 중시하는 강한 기업이 되자는 하는 의지를 가지고 제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1994년 3월 국내 최초로 어린이 전용 우유 ‘앙팡’을 출시한 후 연령별·기능별 시장 세분화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였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여성 전용 뼈 건강 밀크인 ‘서울우유 MBP 우유’이다. 2005년 9월 9일에는 유업계에 혁명적인 제품이 출시되었다. 대한민국 대표우유 ‘1급A 서울우유’가 한국의 우유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놓는 바탕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원유는 5등급으로 나뉘어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신선도도 다르다. 1997년 7월 1등급 우유에서 1급A 우유로 바뀌는데는 약 8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고, 그 선두에는 서울우유가 있었다. 최근에는 거의 모든 유업체에서 1급A 우유를 생산 판매하고 있었지만, 그때만 해도 업계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내용이었다. 2007년 12월에 받은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은 다시 한 번 서울우유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같이 끊임없는 노력과 기술혁신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1급A 서울우유가 최근 ‘허당 이승기’를 모델로 한 TV-CF를 제작 방영하기도 하였다. 이번 CF는 최근 인기 버라이어티 ‘1박2일’에서 ‘허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승기가 출연하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CF 촬영 당일 이승기는 ‘1박2일’ 출연시 입은 왼손 부상으로 응급 수술을 받고 왼손 전체에 깁스를 하고 있던 상태. 이승기는 깁스를 부목으로 교체하고 촬영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빵을 가득 물고 가슴을 치는 장면은 스탭들의 웃음을 자아낼 정도로 즐거운 촬영이었다는 후문이다. 서울우유는 앞으로도 ‘2400개 전용목장에서 특별관리’되는 서울우유만의 강점을 드러내는 광고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신선함에 목마를 때, 서울우유’라는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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