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어스 갤러리가 ‘사탕’을 주로 그리는 황현승의 개인전 ‘Sweet’를 10월 1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연다. ‘Sweet’ 시리즈로 두 번째로 개인전을 갖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물감을 전보다 두텁게 올리고, 그 물감을 펴 바르면서 지문과 같은 붓 자국을 남기는 형태로 진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기존에 선보였던 현실의 소재를 있는 그대로 똑같이 재현하는 하이퍼리얼리즘을 벗어나 그림에 인간미를 담고자 한다. 기계가 그린 것보다 더 정밀하지 않느냐며 힘을 주었던 전작들과 달리 최근작에서 그는 따뜻한 마음과 온몸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그림을 통해 웅변한다. 황현승은 “어른들부터 아이들까지 즐기고 포용할 수 있는 쉽고도 따스한 매개체인 사탕에서 느낄 수 있는 따스한 소통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02)545~4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