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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프리뷰]플레이스막 ‘진효선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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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93호 김금영⁄ 2010.10.25 10:53:57

플레이스막이 가족사진에 대한 색다른 고찰을 보여주는 진효선의 개인전 ‘전혀 가족사진’을 10월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연다. 작가는 길거리 사진관에 흔히 걸려있는 화목한 가족사진을 보면서 과연 저들이 진실로 행복할까 의문을 가진다. 작가는 영화 ‘괴물’의 송강호와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를 가족사진에 아버지로 등장시키면서 자신의 유년시절 기억에서 제외된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냉소적인 괄대를 빚어낸다. 부성애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캐릭터들을 그림 속에 전면으로 내세움으로써 오히려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는 것이다. 또한 아버지의 부재로 이겨내야 했던 많은 어려움을 달콤한 사물인 사탕으로 대치시키고 위안을 얻고자 한다. 사진 위에 사탕을 오려 붙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극사실적 묘사는 그림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www.placem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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