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호 
아뜰리에 아키가 ‘FOUR ELEMENTS 전’을 12월 14일부터 2011년 1월 8일까지 연다. 물, 불, 공기, 흙은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들이지만 정작 그 중요성이 간과될 때가 많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작가 배형경, 윤명순, 이경희와 프랑스 작가 실비 리비용(Sylvie Rivillon)이 참여해 자연을 이루는 4원소처럼 모습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이 세상을 이루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 사람과 사물의 본질을 작품으로 승화시킨다. 배형경은 아름다운 조각 속에 인간의 본질적 형상을 담는데, 특히 여성조각이 보여주는 심미성의 깊이는 극적으로 표출된다. 윤명순은 형식 안에서 빚어지는 내용의 심화 과정에 대해 탐구한 작업을 선보인다. 이경희는 돌, 나무, 금속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기하학적이면서도 추상적인 작품들을 만든다. 실비 리비용은 화강암을 사용해 새로운 형상이 구축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070~7522~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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