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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가부터 중견, 원로작가까지 작품으로 만나는 새해 인사

인사아트페스티벌 ‘Art to Design’, 인사아트센터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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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04호 김금영⁄ 2011.01.10 13:54:26

2011년 새해가 밝았다.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해 평소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한다. 참기름, 비누, 책 등 다양한 메뉴가 선물 후보에 오른다. 올해는 ‘그림’도 그 후보에 넣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옥션이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1월 5일부터 29일까지 ‘인사아트페스티벌-Art to Design 전’을 열며 다양한 작품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 100여명이 참여해 총 600여 점의 작품을 공개하는 이번 전시는 서울옥션과 장흥아트파크, 스페이스크로프트가 주최한다. 서울옥션 기획팀 책임 신승헌은 “우리 세시풍속에는 정초에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를 송축하기 위해 ‘설 그림’을 주고받는 풍습이 있었다”며, “이번 전시는 새해를 축하하고 우리의 좋은 전통을 현대에 되살리고자 기획됐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2월 설날 연휴를 앞두고 1월에 열리는 이번 전시는 새해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인사아트센터 1층부터 4층까지 열린다. 각 층에는 독특한 테마가 구성돼 있다. 1층의 테마는 ‘Designed by Time’으로 스페이스크로프트의 디자인 가구 50여점이 가나아트 작가들의 다양한 그림들과 함께 전시되며 편안한 집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2층은 ‘Happy Virus’를 테마로 마리킴, 장욱진 등 신진 작가부터 중견, 원로 작가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한 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미술에 눈뜨는 쉬운 방법, 아트마켓 쨈(Jam)’을 테마로 하는 3층은 주상민 등 장흥아트파크 아트마트 쨈의 작가들이 참여해 젊고 신선한 느낌의 전시를 선보인다. 4층은 ‘Run together!’을 테마로 권정은, 박성수 등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했던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작품들을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마치 마켓에서 물건을 사듯이 그 자리에서 편하게 그림을 사갈 수 있다. 작품의 가격대는 50만원부터 시작하는데, 작품 옆에 가격이 표시돼 있어 가격을 확인하면서 전시를 구경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수익금 일부는 인사동 전통문화를 살리는 기금으로 인사전통문화보존회에 전달된다. 서울옥션 측은 “무겁지 않고 편안한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전시를 꾸려가고자 한다”며 “이번 1회 인사아트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이런 전시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2)2075~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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