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해를 품은 달’이 올해 여름 초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조선시대의 일편단심 순정남 이훤 역에는 ‘라카지’와 ‘쌍화별곡’ 드라마 ‘무사 백동수’ 예능 ‘불후의 명곡’ 등 공연과 방송을 넘나들며 실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온 뮤지컬 스타 김다현과 더불어 ‘엘리자벳’ ‘두도시이야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햄릿’ 등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뮤지컬 배우 전동석이 함께 한다. 훤의 배다른 형이자 부왕의 서장자 양명군 역에는 ‘형제는 용감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럽블로그’ 등에서 열연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 뮤지컬 배우 성두섭과 ‘락 오브 에이지’ ‘형제는 용감했다’ ‘셜록홈즈’ ‘스토리 오브마이 라이프’ 외 다수의 작품으로 활약하며 2012년 뮤지컬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쓴 뮤지컬 배우 조강현이 더블캐스팅 됐다. 훤의 첫사랑이자 액받이 무녀 연우 역에는 ‘닥터지바고’ ‘번지점프를 하다’ 외 연극과 뮤지컬을 경계 없이 오가는 팔색조 매력의 뮤지컬 배우 전미도와 ‘아이다’의 암네리스 역을 맡으며 뮤지컬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뮤지컬 배우 안시하가 캐스팅됐다. 그 외에도 왕권을 위협하는 외척 세력의 수장 윤대형 역에 송영창과 지혜근, 조선 제일 미남자이며 천재인 연우 오라비 허염 역에 염성연, 철없는 공주 훤의 여동생 민화공주 역에 이한솔, 어린 시절부터 연우를 모셔온 몸종 설 역에는 최보영, 조선 제일 검 운 역에는 서홍석, 조선 최고의 머릿무당 장 씨 역에는 최현선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아이돌과 TV 스타 없이 전 배역 모두 뮤지컬 배우들로만 캐스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가상의 왕 성조 치세의 조선시대 태양의 운명을 타고난 훤과 달의 운명을 타고난 연우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궁중 로맨스 창작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6월 8일부터 6월 23일까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프리뷰를 거쳐 7월 6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본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