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지역 맞춤형 컨셉 극장’을 연이어 선보인다. 서울 강북의 대표적인 주거지역 노원구 중계동에 ‘가족 극장’을 콘셉트로 한 CGV중계를 25일에 오픈한다. 이미 CGV는 2011년 ‘부티끄 시네마’ 콘셉트의 CGV청담씨네시티를 시작으로 ‘시네마 스트리트’ CGV여의도, ‘시네마 갤러리’ CGV천안펜타포트 등 각 지역의 특성과 니즈를 적극 반영한 ‘지역 맞춤형 콘셉트 극장’을 선보여 호응을 얻어왔다. 그 뒤를 이어 ‘가족 극장’ 콘셉트를 적용한 CGV중계는 홈플러스 중계점8층에 총 7개관으로 입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신 시설과 로비 내 체험공간을 통해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제안한다. 가족 고객들을 고려한 넓은 앞뒤 좌석 간격과 최신식 스크린 및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가장 쾌적한 영화관람환경을 제공하고 좌석에는 레오파드 패턴의 패브릭과 서로 다른 2개 색을 믹스 매치하는 등의 디자인적 재미 요소를 가미해 색다른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또 홈플러스 중계점과 손잡고 오픈 후 두 달간(5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아이들과 함께 쇼핑과 영화를 즐기는 주부 고객을 위해 홈플러스 1층에 있는 유아·어린이 실내놀이터 ‘상상노리’의 2000원 공동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당일 영화 티켓 소지한 고객에게는 상상노리 입장료 2000원 할인을, 당일 상상노리 이용 고객에게는 영화 티켓 2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무엇보다 CGV중계에는 CGV의 최첨단 멀티프로젝션 기술인 ‘ScreenX’를 체험할 수 있는 ‘시네마 브릿지’가 로비 통로에 설치되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양 옆면과 돔 형의 천장, 전(前)면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입체 영상은 마치 놀이공원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한편 오픈을 기념해 파격적인 혜택과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25일부터 5월 8일까지 총 14일간 CJ ONE 회원에게 모든 영화를 3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파격 혜택을 선사한다. 더불어 CJ 통합멤버십 ‘CJ ONE’ 첫 가입고객에게는 CGV중계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할인 쿠폰북이 들어있는 미니노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특히 25일 오후 8시 CGV중계 2관에서 뮤지컬 배우 12명이 상영관 내에서 화제의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한 장면을 직접 탭댄스를 공연하며 극장 내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 동일한 2관에서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토크 콘서트 ‘김태훈의 대중문화 즐기기’도 기획한다. 참고로 두 행사 모두 영화 한편의 가격(3000원)으로 진행되며 행사 종료 후 ‘아이언맨3 3D’가 상영된다. 이외에 오픈 전 23일과 24일에 미개봉작 ‘피노키오’를 비롯해 최신작 ‘전설의 주먹’ ‘베를린’ 등 다양한 작품을 무료로 상영하는 무료 시사회를 연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영화 시작 한 시간 전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받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25일 오후1시부터 6시까지 CGV중계 로비에서 ‘아트 페어’를 마련해 가족 관객들이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한다.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