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토포하우스 ‘고선임 개인전 - 사람과 자연’
▲고선임, ‘페스티벌(Festival)’. 27.5 x 41cm.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토포하우스가 고선임 작가의 개인전 ‘사람과 자연’을 5월 20~26일 연다. 한국에서 태어난 작가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미국, 호주 등 국내외에서 전시 및 아트페어를 통해 작품을 발표했다. 최근엔 아랍 에미리트, 스웨덴, 프랑스의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현지인들과 교류하고 작업하면서 느낀 감성을 캔버스에 담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작가는 “해외 레지던시에서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교류, 현지인들의 생활, 자연, 건축물들을 보고 겪으면서 지구 어디서나 사람 사는 모습은 비슷하면서도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런 것이 세상을 재미있게 만든 것 아닐까 생각한다. 이 다양한 세계를 작업에 담으려 했다”고 밝혔다.
작가는 몸짓 언어를 형상화해 인간 사회의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몸짓 언어가 가장 솔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의 정서와 전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민화를 접목시킨다. 작품 배경으로 쓰이는 민화에는 옛그림의 색채와 전통적인 기법이 고스란히 재현돼 있어 눈길을 끈다.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