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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 반등 청신호, 2015 KIAF 180억 판매에 관람객 5만 2000여명 방문

현장 분위기 그대로 반영한 매출액과 관람객 집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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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10.12 14:45:51

▲2015 KIAF가 열린 코엑스 전시홀 모습.(사진=왕진오 기자)

(CNB저널=왕진오 기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이하 KIAF)가 5일간의 행사기간 판매액 180억 원, 관람객 5만 2000여 명을 기록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사)한국화랑협회(회장 박우홍)는 11일 오후 10월 6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 ‘KIAF 2015 / Art Seoul’이 판매액 180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대표 아트페어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KIAF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국내외 작가들이 출품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여 "근래에 들어 보기 드문 좋은 전시였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한 주한 외교 인사 및 아시아 각국의 미술계 인사와 컬렉터의 방문이 작품 구매로 이어지는 아트페어 순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2015 KIAF가 열린 코엑스 전시홀의 관람객들.(사진=왕진오 기자)


2015 KIAF는 미술품 거래 활성화를 위해 오전 11시∼오후 1시 'VIP 시간'을 마련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기존 KIAF 기간 구매자와 단순 관람자들이 행사장에 뒤섞여 구매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한 요인을 해소한 것이다.

또한 화랑별 전시 부스의 한 쪽 면을 개방해 전체 공간이 전문 전시장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관람객과 참가 화랑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5 KIAF가 열린 코엑스 전시홀의 관람객들.(사진=왕진오 기자)


올해 행사에 참여한 복수의 화랑 대표들은 "예전과 달리 관람 동선이 널찍하고, 탁 트인 시선이 확보되어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전시장 중앙에 위치했던 식음료 공간을 출입구 외곽으로 배치해 작품 관람의 집중도를 높인 것도 판매에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화랑협회측은 “KIAF 2015 / Art Seoul이 아시아 미술 시장의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를 다방면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아시아 주요 국가의 인사들과 아시아의 유수한 컬렉터를 초청해 교류의 폭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고 평했다.

KIAF 2015 / Art Seoul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ia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 15회 2016 KIAF는 2016년 10월 12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13∼17일 총 6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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