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G4 렉스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로 유럽 데뷔…티저 영상 공개

▲쌍용자동차가 22일 공개한 G4 렉스턴 유럽 출시 에고 티저 영상의 한 장면. (사진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오는 9월 12일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G4 렉스턴을 유럽시장에 데뷔시킨다고 23일 전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G4 렉스턴의 유럽 상륙에 관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쌍용차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에 570㎡ 면적의 전시장을 설치하며, 신차인 G4 렉스턴 외에 주력 모델인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코란도 C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2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쌍용차의 디자인 콘셉트인 Dignified Motion(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기조로 한 G4 렉스턴의 주요 내·외관 디자인 포인트를 담고 있으며, 9월 12일로 예정된 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한 유럽시장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

▲실크로드의 사막을 달리고 있는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 원정대. (사진 = 쌍용자동차)
한편,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유럽 출시를 앞두고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Rexton Trans-Eurasia Trail)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원정대는 지난달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출발해 총 6개 구간 중 1구간인 중국 횡단코스를 마치고 현재 2구간인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등) 코스를 이동 중이다. 이 원정대는 모터쇼 일정에 맞춰 프랑크푸르트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 각국의 자동차 저널리스트 약 30명이 릴레이 형식으로 유라시아 대륙 총 1만 3천km를 주행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 출시에 앞서 신차의 내구성을 비롯한 성능과 상품성을 검증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G4 렉스턴은 지난 5월 국내 출시된 이후 월평균 2300여 대씩 판매되며 국내 대형 SUV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윤지원 yune.jiw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