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신정초, '다논 네이션스컵'서 선전…32개 팀 중 17위

▲세네갈 대표팀과 예선전을 치루고 있는 한국 대표 신정초 축구팀.(사진 = 풀무원다논)
한국 대표 서울 신정초등학교 축구팀이 9월 22~24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세계 유소년 축구 대회 ‘다논 네이션스컵 월드 파이널 2017’(이하 다논 네이션스컵)’ 참가를 마치고 27일 귀국했다.
다논 네이션스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정식 승인을 받아 세계 각국 10~12세의 유소년이 참가하는 축구 대회로, 프랑스 식품 기업 다논 그룹(Groupe Danone)이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요거트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이 한국 대표팀을 후원해 대회에 출전시키고 있다.
대회에서 F조에 편성된 신정초 축구팀은 편성돼 멕시코, 스위스, 세네갈 팀과 열띤 예선전을 치러 1승 1무 1패를 기록, 16강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32개 팀 중 17위를 기록하는 선전을 보여줬다. 최종 우승은 한국 대표팀과 예선전을 치른 멕시코가 차지했다.
신정초 축구팀 선수들은 대회 참가 소감에 대해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처음에는 서먹했지만 축구라는 같은 꿈을 갖고 있어 시합을 통해 서로의 꿈을 격려할 수 있었다”며 “스포츠정신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풀무원다논은 “어린 선수들이 다논 네이션스컵 월드 파이널에서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쳐준것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꿈을 믿어라’라는 대회 모토에 맞게 승부와 성적을 떠나 마음껏 꿈을 펼치고 온 신정초 축구팀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 신정초등학교 축구팀이 9월 22~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다논 네이션스컵 월드 파이널 2017’ 대회에 참가해 32개 팀 중 17위를 차지했다.(사진 = 풀무원다논)
김광현 scokss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