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1일부터 SK네트웍스 주유소 300여 개의 운영권을 인수해 영업을 시작했다.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사장과 임직원들은 이날 인수 주유소 중 하나인 서울 강남구 오천주유소를 방문해 영업 개시를 기념하고 일일 주유원으로 활동했다.
이번 인수 후 현대오일뱅크의 전국 주유소는 2500여 개로 SK(3100여 개) 다음으로 많다. GS는 2352개, 에쓰오일은 2162개다. (5월 20일 오피넷 기준 및 인수대상 300여 개 반영)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하루 2만 배럴의 고정 공급 채널을 확보하며 판매 안정성을 강화하게 됐다. 특히 인수 주유소의 절반 이상인 159개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포진하고 있어, 그동안 수도권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열세였던 현대오일뱅크의 매출 및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