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 내몽고 지역에서 흑사병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 6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북부 내몽고의 한 병원은 성명서를 통해 ‘림프절 흑사병’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몽고 당국은 해당 지역에 3단계 경계령을 발동했다. 이 경계령은 올해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흑사병은 쥐벼룩에 감염된 들쥐·토끼 등 야생 설치류의 체액이나 혈액에 접촉하면 전염될 수 있다. 사람 간에는 폐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 등을 통해 전염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