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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아울렛 화재 머리숙여 사죄…어떤 책임도 피하지 않겠다”

화재 일어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현장 찾아 직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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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09.26 18:00:03

26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앞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현장을 찾아 직접 사과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6일 화재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찾아 직접 사과했다.

정 회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가족에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화재 사고로 입원 중인 직원과 지역주민에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자의 안전한 귀환을 진심으로 바라며, 입원 중인 직원이 하루 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대백화점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향후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이번 화재 사고로 피해를 본 모든 분들과 지역 주민 여러분에게 거듭 사죄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화재 사고는 오전 7시 45분께 발생했다. 화재는 아울렛 개장 전 발생했고, 이번 화재로 인근에 있던 관계자와 투숙객 등 총 11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하 1층에서 구조된 50대 남성과 30대 남성 등 2명이 사망했고 다른 1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49대와 경찰 인력을 포함해 총 353명을 투입하고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소방당국은 물류팀 직원 등 현장 직원 4명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신고에 따라 현재 수색 작업 중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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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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