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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예년보다 늦게 찾아오는 한파... 그래도 대책은 빈틈없이

한파특보 발령시 종합지원상황실 24시간 운영… 3개 반 12개 부서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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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1.28 16:38:18

관악구는 한파 특보 발령 시 ‘한파 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사진=관악구청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한파(寒波) 대책 추진을 빈틈없이 진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구(區)는 한파 특보 발령 시 ‘한파 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함과 동시에 상황총괄반·생활지원반·시설물대책반 등 3개 반 12개 부서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홀몸 어르신이나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는 물론, 전력과 가스 등 시설물 안전관리, 긴급구조와 구급 활동도 주력할 계획이다.

먼저, 홀몸 어르신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618명을 지정, 수시 방문·안부전화로 한파 피해 상황을 살핀다. 또 노숙인 보호를 위해 순찰반을 편성, 도림천(별빛내린천)변이나 공원·공중화장실을 살피고 침낭 등 구호물품 제공과 시설 입소 유도 등 안전조치를 취한다.

거동불편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주민에겐 방문 전담 인력이 현장밀착형 가정방문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펼치고, 난방비 및 방한용품 지원 연계와 주거환경 개선을 의뢰한다.

더불어 어린이집 동절기 안전점검, 보육교사 사전교육, 동절기 난방비 지원으로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21개 동주민센터에선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매트와 한파키트를 30세트씩 배부한다.

이밖에 도서관, 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화재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또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가스시설물 안전관리·점검은 물론 수도계량기 등 피해 현황을 수시로 관리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버스정류장에 스마트 온풍기 53개, 스마트 온열의자 45개를 각각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 주민의 불편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예년보다 늦게 찾아오는 한파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고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파종합대책을 철저히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도 한파행동요령에 따라 특보 발령 시 옥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관악구  한파  재난도우미  홀몸어르신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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