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서울시 주관 ‘2022년 도시농업 우수자치구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자치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도시농업 분야 사업 실적인 △도시텃밭 조성·관리 △도시농업 예산확보·집행 △도시농업행사 추진 △기타 도시농업(지원센터 운영, 안전성 검사) △서울농부포털 참여율 등에 대해 실시됐다.
금천구는 올해 학교, 어린이집, 양로원 등 15곳에 총 1270m² 규모의 텃밭을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혜명양로원과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자리학교에는 지역주민들도 함께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공유 텃밭을 조성해 구민들이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양천 농촌풍경길에 생태텃논을 확대 운영해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도심 속 농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농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금천구에서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해 4년 연속 도시농업 우수자치구로 선정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민들이 다양한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