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가사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독거어르신 가정에 제공해온 ‘찾아가는 맞춤형 세탁서비스’를 내년부터 확대 시행한다.
이 세탁서비스는 중증장애인과 기초수급·차상위 독거노인 가정의 대형세탁물을 수거해 세탁·배달하는 정책이다. 재작년부터 시행해 지금까지 약 1200명이 지원받았다.
구(區)는 동(洞)별 이용 편차를 줄이고, 보다 많은 가정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1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내 세탁소들과 서비스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는 13개 전(全) 동에서 이 세탁서비스가 확대 시행된다.
세탁서비스를 희망하는 중증장애인 등 가정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많은 가정이 서비스 혜택을 누리도록 세탁서비스 확대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