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계약·근로계약·경제적 어려움 대처 등 문제해결을 위한 경제·법률교육 지원

서울 금천구청 전경. 사진=서울 금천구청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자립교육 ‘독립만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16일 밝혔다.

‘독립만세’ 자립교육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요일에,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외부 교육장(안양예술공원 내 블루몬테)에서 개최된다.

이번 자립교육은 자립준비청년이 혼자 설 수 있게 도와주는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에서 맡았다. 보육원 출신에서 사회적 기업 대표로 성장한 김성민 대표가 직접 강의에 참여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예정이다.

3월 18일 1차 교육에서는 △아이스 브레이킹 △자립선배 이야기를 통한 ‘자존감 회복’ △‘가치발견’을 진행한다. 3월 25일 2차 교육에서는 △경제적 어려움 대처법, 각종 지원제도 활용팁 등을 배우는 ‘경제교육’ △임대차계약, 근로계약 개념과 사례별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는 ‘법률교육’ △반려식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이후에는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1:1 멘토지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고충 및 욕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내·외부기관에 서비스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삶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한 발 더 씩씩하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직면하는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