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부트 룸’ “손흥민 1군 훈련 빠져, 우려스럽다”

사진=손흥민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이 팀 훈련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이적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영국 스포츠 매체 ‘더 부트 룸’은 최근 손흥민이 1군 훈련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토요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손흥민은 체육관, 훈련장 등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더 부트 룸은 이를 두고 “손흥민이 개인 프로그램 중일 수도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과 함께 어떤 일도 하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보통 해리 케인과 잘 어울리는데, 그들은 평소처럼 만나지 않았다. 손흥민의 체력에 대해 언급된 바는 없지만 토트넘 훈련에서 그를 보지 못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자주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지난 10일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정말 걱정스럽다"라며 "물론 이것이 그가 떠나고 싶어 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결코 알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콘테 감독 체제에서 부정적이고 수비 중심의 축구를 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4위에 들지 못하고, 콘테 감독이 떠난다면 손흥민은 축구 여정의 새로운 장을 추구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도 있다. 새로운 모험을 찾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도 "토트 볼리 첼시 구단주는 이번 시즌이 종료된 후 손흥민과 네이마르를 오는 여름 시장에 영입 계획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손흥민은 네이마르의 인스타그램에 응원을 남기기도 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