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기존통장으로 '모임통장' 만드는 국민총무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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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5.11 17:12:05

김예은

전용 통장 신규 개설 없이 모임 관리 기능 추가 및 삭제

KB국민은행은 기존통장을 연계해 모임통장으로 활용가능한 KB국민총무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기존에 쓰던 통장 그대로 사용하면서 모임 통장을 운영할 수 있는 ‘KB국민총무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KB국민총무서비스’는 모임 통장 운영을 위해 전용 통장 신규 개설 없이 기존에 쓰던 통장에 모임 관리 기능을 추가해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즉, 상품이 아닌 계좌 연동 서비스로 자유롭게 추가 및 삭제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국민총무서비스’이용 고객은 ‘정기회비 현황카드’를 통해 납부자와 미납자를 확인하고 미납자에게 ‘콕콕찌르기’알림을 보내 회비 납입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모임 구성원에게 공유되는 모임캘린더, 모임전용화면 배너, 알림 기능을 활용해 모임의 공지사항과 일정 안내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업체측은 모임회비 현황을 시각화하여 보여주는‘월별리포트’ 및 KB스타프렌즈 캐릭터를 이용한 모임전용화면 꾸미기, 스티커 모으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와 함께 모임 맞춤형 카드인‘KB국민총무체크카드’도 출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총무서비스는 기존 보유 통장에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한도 제한과 단기간 다수계좌개설 제한으로 계좌 개설이 불가능한 불편함이 없다”며, “모임통장관리의 니즈가 있는 고객님께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김예은 economy.art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