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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훨훨 나는 엔터주, YG엔터테인먼트 신고가 경신

YG,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확정으로 목표 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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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5.12 17:38:14

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출연해 공연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성과 등으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3개월 동안 50% 가 오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와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확정이 주가를 끌어올리며 12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09% 오른 7만8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9.19% 오른 7만9천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외국인은 55만1490주(423억원), 기관이 4만6778주(32억원)를 순매수를 했고, 개인투자자는 59만7922주(425억원)를 팔았다.

전날 YG엔터테인먼트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7.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천57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8.6% 증가했다. 순이익은 313억원으로 437.5% 늘었다.

교보증권은 이번 YG엔터테인먼트의 어닝 서프라이즈 배경에 대해 "블랙핑크 월드투어로 발생하는 콘서트와 MD 매출이 시장 예상보다 컸고, 와이지인베스트먼트의 네이버Z 지분 처분이익 39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과 함께 YG엔터테인먼트가 7년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확정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교보증권 박성국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성과에 더불어 "데뷔 이전 유튜브 구독자 200만명 넘은 베이비몬스터 초기반응과 최근 구보판매량이 증가하는 트레저 다음 컴백 성적에 따라 실적추정 상향"이 가능하다며,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한편, 이날 KB증권과 하나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관련 보고서에서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흥행 여부에 따라 K팝 산업에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인 앨범 100만장을 판매하는 아티스트가 블랙핑크 1팀에서 2팀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YG엔터테인먼트의 평가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전 거래일 보다 1.62% 상승하며 28만 2천원에 마감됐다. 하이브는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리며 4월 한 달 간 42.9% 상승의 기염을 토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그룹의 부재에도 뉴진스 등 신규 아티스트 및 방탄소년단(BTS) 솔로 활동 선전에 따라 BTS 군 복무에 따른 공백기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 날, 에스엠(SM)은 전 거래일 대비 1.30% 하락한 10만6천 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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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  하이브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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