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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 면담에 한국 내 피해자들 “우리는 왜 돌봐주지 않나” 호소

대통령실 “한일이 미래 문 열었지만, 과거 문도 결코 안 닫겠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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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3.05.19 11:55:27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18일 회의 개최지인 일본 히로시마를 찾은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이 히로시마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폭의 고통을 이야기하고 원폭 문제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원폭 피해 동포들과 만난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역대 대통령 가운데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를 만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라며 “한일 양국이 미래의 문도 열었지만, 과거의 문도 결코 닫지 않겠다는 의지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2박3일 방일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일본인 위안비는 물론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히로시마 시내의 원폭 돔 모습. 이 건물은 1945년 8월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됐을 당시 완전히 붕괴되지 않고 일부가 남았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히로시마TV는 18일 윤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히로시마에 온 한국 내 원폭 피해자들의 히로시마 시청 내 인터뷰 관련 기사를 내보냈다.

정원술(80)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 등 14명은 18일 오후 히로시마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인 원폭 피해자는 10만 명, 생존자는 5만 명이다. 대통령이 (한국에서 열리는) 우리 위령제에 참석해주기를 바란다. 원폭 투하 78년이 지났지만, 한국에는 위령비조차 없다”며 “우리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핍박을 많이 받았다. 강제징용과 원폭 피해, 귀국 후 핍박이라는 3중 피해를 당했다”고 증언했다.

관련태그
원폭피해자  히로시마  한국원폭피해자협회  G7  한일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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