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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집이 작품이 됐다, 그래서 ‘작품집’이다… 롯데캐슬 유튜브 ‘오케롯캐’가 주목받는 이유

‘세상 단 하나뿐인 작품, 집’ 조회 수 246만 넘어… 아파트 스피커로 가족 간 진심 주고받아… 코드쿤스트·우원재, 이무진 등 아티스트와도 컬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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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4.03 16:37:39

롯데건설 아파트 브랜드 ‘롯데캐슬’의 유튜브 채널인 ‘오케롯캐’에 업로드된 영상 ‘세상 단 하나뿐인 작품, 집’ 중 한 장면. 이 영상은 현재 조회 수 246만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오케롯캐 캡처

혹시 공동주택에 살고 있다면 어제 혹은 그제 거실 스피커에서 어떤 내용이 흘러나왔는지 기억하나요?

“우리 아파트는 모두가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층간소음 문제로 아랫집과 얼굴 붉히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밤 10시 이후에는 취침 가정이 있습니다. 되도록 세탁기는 낮이나 주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어떤 내용이든 “관리실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목소리가 들리면 내 귀는 이미 반쯤 접히고 맙니다. 꼭 필요한 내용이지만 더는 듣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헌데, 그 스피커에서 내 가족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어색함에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이 조이는 듯 오글거려 볼륨을 마구 줄이고 싶을까요? 아니면 한참을 서서 스피커를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할까요.

롯데건설이 재밌는 실험을 하나 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8일 아파트 브랜드 ‘롯데캐슬’의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에 따뜻한 영상 하나를 올렸습니다. 가족 중 한 명이 집에 도착한 아내 혹은 남편에게 스피커로 따뜻한 진심을 전달하는 내용입니다.

롯데건설은 이 영상 제작에 앞서 롯데캐슬 입주민을 대상으로 특별하면서도 소중한 가족 사연을 모집했습니다. 이후 선정된 사연자는 집안 곳곳에 비치해놓은 소품과 사진에 작품명을 붙여 하나의 갤러리로 만들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이는 그 모습을 보고 스피커 속 가족의 목소리를 들으며 행복한 웃음과 울음을 보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 영상이 “주로 차갑고 딱딱한 안내방송을 하는 아파트 스피커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순 없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각자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집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작품집’이 된다는 콘셉트라고 합니다.

‘롯데캐슬’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의 아트 이미지. 사진=롯데건설

영상 속 한 예를 들어보죠. 사연자는 아내입니다. 아마도 아이가 뱃속에 들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을 때부터 가족 앨범을 만들었나 봅니다. 이 앨범에는 순간순간의 감정들을 적은 글과 사진을 함께 담았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니 앨범 속 가족은 둘에서 셋이 됐겠죠.

아내는 말합니다. “분명 그때는 아이를 위해 썼던 자기와 나의 메시지인데, 다시 보니 그때의 우리가 지금의 우리에게 말하는 것 같다”라고요. “둘뿐이었던 앨범에 셋의 사진이 덧씌워지는 요즘이 정말 행복하고 하루하루가 소중하다고 느낀다”고도 합니다.

이보다 더 행복한 순간이 있을까 싶습니다.

이 영상에는 모두 다섯 가족의 사연이 뭉쳐있습니다. 사랑에 사랑이 덧입혀지니 그걸 보는 제 마음은 한참을 간질댔습니다.

롯데건설은 이렇게 말합니다. “작품, 집을 살아가는 주인공들이 모두 모여 작품집의 마지막 페이지가 비로소 완성되었습니다.” 이어지는 맨 마지막 문구 “가족을 닮은 집을 짓습니다”라는 말이 무척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댓글을 한 번 살펴볼까요. 4월 3일 현재 1133개의 글이 달렸습니다. 한 중간쯤 달린 댓글에 눈길이 갑니다.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짓게 되네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집이야말로 작품이 되는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집은 나를 꿈꾸게 하고 내가 온전히 설 수 있게 하는 세상 가장 큰 공간입니다.

롯데캐슬의 브랜드 철학은 ‘빌드 홈, 비욘드 하우스(Build Home, Beyond House)’입니다. 그러니까 아파트라는 건축물을 넘어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한다는 의미인데, ‘세상 단 하나뿐인 작품, 집’이 현재 조회 수 246만을 넘었으니 어느 정도는 성공한 듯 보입니다.

지난해 8월 서울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 지하주차장에서 코드 쿤스트와 우원재가 ‘라이브 클래식(with 롯데캐슬)’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아티스트와 협업도… 건설사 유튜브도 재밌다!

이쯤 되니 ‘오케롯캐’에도 관심이 갑니다. 롯데건설은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2021년 7월 이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지난 1월 17일 롯데건설에서 보내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구독자 수가 3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누적 조회 수도 2400만 회를 넘었다고 합니다. 어떻든 건설사 유튜브 채널 중에선 보기 쉽지 않은 예입니다.

그도 그럴 게 이 유튜브 채널은 아파트 분양시장 정보는 물론 웹 예능, 아트 필름, 뮤직비디오 등을 함께 업로드해 진작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가지 예를 들어봅니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아티스트 코드 쿤스트, 우원재와 함께 만든 노래 ‘라이브 클래식(with 롯데캐슬)’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이 음원은 롯데캐슬의 브랜드 콘셉트인 ‘라이브 클래식(Live Classic)’을 테마로 한 겁니다. 작곡가 코드 쿤스트가 작곡과 연주, 래퍼 우원재가 작사와 랩을 맡았습니다.

둘은 이에 앞서 7월 26일 열린 라이브 세션에서 이 곡을 먼저 공개했습니다. 이날 코드 쿤스트는 “멜로디에 저만의 음악적 색깔을 담았고 우원재의 개성이 담긴 가사가 더해져 완성도 높은 곡이 나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우원재는 “죽도록 연습하고, 즐기면서 해나가는 사람들이 멋있고, 그런 모습이 라이브 클래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마다의 삶, 저마다의 모습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오케롯캐’는 재작년 6월 20일 가수 이무진과 컬래버레이션한 뮤직비디오 ‘아파트 2022’를 공개했다. 사진=롯데건설

재작년 6월 20일에는 가수 이무진과 컬래버레이션한 뮤직비디오 ‘아파트 2022’를 공개했습니다.

이무진은 2020년 JTBC의 무명가수전 ‘싱어게인’에서 처음 얼굴을 알렸죠. 2021년 발표한 싱글 ‘신호등’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아파트 2022’는 1982년 가수 윤수일이 불러 크게 히트한 ‘아파트’를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곡입니다. 이무진 특유의 리드미컬한 그루브가 더해져 깨나 인기가 높았습니다.

참고로 이 뮤직비디오의 배경은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입니다. 리조트를 콘셉트로 시공한 조경으로 유명하죠. 롯데건설 측은 동작구를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곳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 영상은 멜로망스의 ‘인사’라든지 소란의 ‘연애 같은 걸 하니까’ 등의 뮤직비디오와 각종 CF에서 특유의 감성적 영상미를 선보인 하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무진의 이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역시나 눈에 띄는 댓글을 발견했습니다.

“내가 사는 곳에 롯데캐슬이 어딨나 찾아봤다. 맨날 ‘아이××’, ‘푸르××’만 보이다가 롯데캐슬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게 광고효과인 거지.”

롯데캐슬은 이외에도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였습니다. 개그맨 이창호와 함께한 웹 예능을 시작으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인 ‘홀리뱅’과의 아트 필름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잔뜩 받은 콘텐츠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의 말로 이번 기사를 마무리합니다.

“오케롯캐는 그동안 웹 예능, 아트 필름,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건 물론, 부동산·재테크와 관련한 전문가와의 테이블 토크 같은 콘텐트도 제작해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앞장 설 계획입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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