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4.07.19 10:19:32
서울숲에서 여름밤 낭만과 힐링을 선사할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여름축제 ‘2024 서울숲 푸른밤 축제, 별 헤는 서울숲’을 8월 17~24일까지 열고 다양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달빛버스킹(공연), 물빛갤러리(전시, 휴식, 체험), 별빛산책(숲체험,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달빛버스킹은 8월 17일과 24일, 각각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동안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가족, 친구, 연인뿐 아니라 혼자서도 신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얼후 공연과 마술·버블쇼가 진행되고, 여름밤을 감성으로 채워줄 재즈 밴드, 비눗방울 마술쇼와 사야&스윔의 공연, 가능동밴드의 흥겨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
서울숲 중앙연못 옆 커뮤니티센터에서 ‘자이언트 플라워’ 작품 전시와 그림책 도서관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무더운 여름 더위와 비도 피할 수 있는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 여름밤의 아름답고 시원한 서울숲을 산책하며 휴식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별빛산책도 준비돼 있다. 안내자 없이 지도를 가지고 지정된 탐방코스를 돌며 미션을 완료하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쓰레기 줄이기의 일환으로 쓰줍 캠페인도 참여 가능하다.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별빛산책의 하이라이트, 모기장 텐트에서는 감정 카드로 내 마음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 간의 소통과 이해의 시간을 가져보고 밤하늘 경관도 즐겨볼 수 있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무더운 여름 서울숲의 아름답고 시원한 밤하늘 아래 자연을 만끽하며, 서울숲 푸른밤 축제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